카카오가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계열사 수를 대폭 줄이며 조직 체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집중하고, 그간 논란을 빚은 ‘문어발 확장’ 이미지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0월 13일 주주서한을 통해 현재 계열사 수가 99개로 줄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대표 취임 당시인 2023년 초에는 132개에 달했던 계열사를 1년 반 만에 30% 가까이 축소했으며, 연말까지 약 80개로 더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과거 공격적인 사업 확장 전략 탓에 복잡한 지배구조와 비효율적 계열사 구조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고, 이번 감축은 그에 대한 반성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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