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 비트코인 법정통화 철회…블록체인 정책이 외세 도구로 전락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의 암호화폐 도입이 오히려 국가 주권을 위협하고 외국 범죄 조직의 영향력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비정부기구 ‘국경을 초월한 조직범죄 글로벌 이니셔티브(GI-TOC)’ 보고서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빈곤 국가의 불안정한 시스템을 악용한 엘리트 집단과 외국 세력의 도구로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2022년 4월 비트코인(BTC)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데 이어, 자체 암호화폐인 상고코인(Sango Coin)과 밈코인 프로젝트까지 출시하며 급진적인 크립토 실험에 나섰다. 하지만 전국의 전기 보급률은 15.7%에 불과하고,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이 휴대폰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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