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자물가가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세계 2위 경제대국의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하락)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8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0%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1%보다는 다소 나은 수치였지만, 중국 당국이 기대하는 내수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CPI는 국민의 소비생활과 직결되는 물가 지표로, 상승률이 낮거나 제로를 기록할 경우 소비 심리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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