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악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양돈장이 밀집한 지역의 냄새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가와 지역 주민 간 갈등 요인이 됐던 축산 악취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소하려는 시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4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내 양돈 농가 두 곳을 대상으로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융합) 스마트 악취관리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은 특정 시간대나 날씨 조건에서 악취가 집중되는 경향을 데이터로 분석해, 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저감시설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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