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 20만 장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력 공급, 냉각 시스템,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공간 등 하드웨어적 조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GPU 확보 추진이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자문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발표한 ‘서울 데이터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주요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7% 미만에 머물고 있다. 이는 사실상 대부분의 서버 공간이 이미 점유돼 있다는 뜻이다. 또한 고성능 GPU가 필요한 인프라인 ‘고밀도 전력과 고효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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