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공·금융·생활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평소 온라인 기반 행정서비스에 의존해온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전산 중단으로 주말 일상에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6일 저녁, 정부 전산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무정전 전원장치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불이 나면서 벌어졌다. 이 사고로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의 업무 시스템 647개가 동시에 멈췄다. 정부 전산망이 대규모로 마비된 전례가 거의 없던 상황이라 파장은 컸다. 주말 동안이라 단기 민원 처리 및 생활 서비스 의존도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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