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의 전산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가운데,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클라우드 시스템의 이중화 부족이다. 즉, 재난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예비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피해가 확대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고가 벌어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은 정부의 핵심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인 ‘G-클라우드 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물리적인 서버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며, 이중 모두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러나 이번 화재 당시 서버 기반의 복구 시스템만 마련돼 있었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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