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재난 훈련’ 있었지만…화재에 무너진 행정 시스템

정부가 지난해 디지털 재난을 가정한 복구훈련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으로 인해 대규모 행정 서비스 마비 사태를 막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실제 재난 대비 체계가 실효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2년 카카오 서비스 장애 이후 정부는 통신과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민간과 공공데이터센터에 정기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은 연 1회 이상의 긴급 복구훈련과 2회 이상의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데이터센터는 분기별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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