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탓하지 마라"…비트코인 하락, 진짜 원인은 ‘정해진 패턴’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하락이 지정학 리스크가 아닌 미국 중기 선거 연도에 반복돼 온 ‘정해진 패턴’에 따른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인투더크립토버스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중기 선거가 있는 해마다 2월 저점 형성, 3월 낮은 고점, 4월 조정이라는 흐름을 반복해 왔다고 밝혔다. 최근 하락 역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발언보다는 이러한 구조적 패턴의 연장선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4월 1일 6만 9,268달러까지 반등한 뒤 하루 만에 6만 5,696달러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지정학 긴장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코웬은 이러한 해석이 사후적 설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외부 뉴스에 반응하기보다 반복되는 시장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중기 선거 연도 흐름은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2022년에는 2월 저점 이후 3월 반등을 거쳐 4월 하락이 이어졌고, 2018년과 2014년 역시 동일한 패턴이 반복됐다. 일정한 사이클이 수년간 이어지며 시장 구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역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2월 6만 달러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월 7만 6,00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4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코웬은 이러한 흐름을 사전에 경고하며 3월 반등이 일시적일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4월 전체 흐름은 과거에도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2022년에는 하락이 이어졌지만 2018년에는 월말 반등이 나타났고, 2014년에는 제한적인 조정에 그쳤다. 현재 시장 역시 동일한 구조 속에서 하락과 반등 가능성이 동시에 열려 있는 상태다.

 

결국 비트코인은 외부 이벤트보다 역사적으로 반복된 패턴 속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 뉴스보다 구조적 흐름에 기반한 대응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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