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AI 슈퍼클러스터, 15조 원 본계약 ‘삐끗’…투자사 자금난에 일정 미뤄져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추진 중인 15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 사업이 핵심 투자사의 자금 조달 지연으로 본계약 체결에 실패하면서, 사업 일정 전체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인 미국계 투자사 퍼힐스(FIR HILLS)는 당초 2025년 8월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지만, 약속했던 수준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본계약이 무산됐다. 퍼힐스 측은 그동안 확보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바탕으로 우선 일부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려 했으나, 전체 계획 대비 자금 부족을 이유로 계약 체결 시점 연장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퍼힐스의 요청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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