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이란 내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 주요 거래소 해킹, 스테이블코인 계정 동결 등 복합적인 요인이 동시에 겹치며, 연중 암호화폐 자금 유입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TRM Labs)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이란으로 유입된 암호화폐는 약 37억 달러(약 5조 1,43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특히 6월에는 유입액이 50% 이상 급락했고, 7월엔 76% 넘게 떨어지며 시장의 심각한 위축세를 반영했다.
올해 상반기 이란의 암호화폐 시장을 압박한 주요 사건은 ▲이란-이스라엘 간 핵 협상 중단과 무력 충돌 ▲국내 최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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