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4,400달러 돌파하며 새 랠리 시작할까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비트코인(BTC)을 앞서는 모멘텀을 보이며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급 구조 변화 이후 강세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4,400달러 돌파 여부가 초점으로 떠올랐다.

 

9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단기와 중기 모두에서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상승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고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매수 압력이 점차 약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양대 자산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몇 달 동안 장기간의 약세 흐름을 벗어나며 강세 사이클을 새롭게 시작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2024년 이후 가격은 높게 유지됐지만 장기 수요 대비 단기 매수세가 둔화됐다. 현재 지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뚜렷하게 다중 시간대에서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구조적 변화도 눈에 띈다. 2022년 머지(Merge) 이후 이더리움은 채굴 기반 구조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면서 채굴 난이도와 가격 간의 연동성이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채굴자의 매도 압력이 사라졌고, 스테이킹으로 공급이 줄어든 데다 EIP-1559를 통한 수수료 소각이 이어지며 공급 축소 효과가 강화됐다.

 

보도 시점 이더리움은 약 4,310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0.3% 상승했다. 차트는 4,3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양봉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중립에서 약간 강세로 기울었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국면 속에서도 수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4,4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시장의 신뢰가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반면 4,300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어 변곡점에 놓여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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