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약 57억 달러 규모의 매도 압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아랍 체인(Arab Chain)은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낸스 선물 시장의 ‘스마트 머니 CVD(90일)’ 지표가 여전히 강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는 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시장가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의 누적 차이를 측정해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의 실제 수요 압력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세션에서는 매수세가 소폭 우위를 보였다. 바이낸스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 공격적 매수 거래량은 약 45억 8,300만 달러, 공격적 매도 거래량은 약 45억 7,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일일 테이커 델타(Taker Delta)는 약 715만 달러의 플러스를 기록하며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약간 앞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더 긴 시간 기준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90일 동안의 스마트 머니 CVD는 약 마이너스 5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시장가 주문 기준으로 매도 활동이 매수보다 훨씬 강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음의 CVD 값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줄이거나 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다.
다만 분석가들은 CVD가 음수라고 해서 즉각적인 가격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대형 매수자가 지정가 주문으로 매도 물량을 흡수하는 ‘유동성 흡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공격적인 매도 주문이 계속 나오더라도 가격은 급락하지 않고 일정 구간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을 소화하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
가격 흐름 측면에서 이더리움은 장기간 조정 이후 주요 지지 구간을 시험하고 있다. 2025년 약 4,800달러 부근 고점 이후 이더리움은 낮은 고점과 낮은 저점이 이어지는 하락 구조를 형성해 왔다. 최근 하락 과정에서 2,400~2,600달러 지지 구간이 무너지며 가격은 1,800달러 부근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이 나타났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약 2,100달러 부근에서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루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으로 이 가격대는 중요한 피벗 구간으로 작용한다. 이 구간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경우 다음 목표 저항선인 약 2,600달러 회복 시도가 가능하다. 반면 매도 압력이 다시 강화될 경우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장기 지지 구간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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