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을 만든 이더리움재단이 보유했던 초기 지갑이 약 9년 만에 움직임을 보여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해당 지갑은 최근 4,000 ETH(약 95억 6,000만 원)를 새로운 주소로 전송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문제가 된 지갑은 2015년, 이더리움 가격이 1개당 약 0.93달러(약 1,294원)일 당시 이더리움재단이 직접 9만 7,500 ETH를 전송했던 주소다. 이후 해당 지갑은 1차로 크라켄 같은 거래소로 소량의 자산을 보냈지만, 대다수의 코인은 장기간 잠들어 있었다. 이번에 발생한 4,000 ETH의 대규모 이체는 현재 시가 약 95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 지갑의 ‘부활’은 단순한 이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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