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기관 머니"…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자산 동반 폭발

이더리움(ETH),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며,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9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지난주에만 50억 달러 증가해 총 1,650억 달러에 도달했다.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은 올해 1월 이후 공급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RWA.xyz도 1,5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전체 시장 점유율 57%를 확보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 네트워크와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트론은 27%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솔라나는 4% 미만에 머물렀다.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뿐 아니라 토큰화 금 공급에서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토큰터미널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토큰화 금 규모가 현재 24억 달러에 달해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RWA.xyz는 이더리움이 토큰화 상품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레이어2 네트워크인 폴리곤을 포함하면 점유율은 97%까지 확대된다. 또한 토큰화 미 국채 시장 점유율도 70% 이상으로, 민간 신용 다음으로 가장 큰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자산 토큰화 흐름은 이더리움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ETH는 4월 이후 200% 이상 상승해 지난 8월 24일 사상 최고치 직전인 5,000달러 아래까지 치솟았다. 기업 재무팀이 이더리움을 적극적으로 매집한 결과, 불과 5개월 만에 전체 공급량의 약 4%가 기업 금고로 이동했다.

 

이더리움 교육가 앤서니 사사노(Anthony Sassano)는 이러한 현상이 “신뢰할 수 있는 중립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금융 기관들도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 3위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2억 36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 미 국채 펀드인 피델리티 디지털 이자 토큰(FDIT)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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