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사모 신용 상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한 새로운 펀드를 선보이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펀드는 이더리움(Ethereum)과 스텔라(Stellar)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9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위즈덤트리는 ‘위즈덤트리 프라이빗 크레딧 앤드 얼터너티브 인컴 디지털 펀드(WisdomTree Private Credit and Alternative Income Digital Fund, CRDYX)’를 공식 출시했다. 이 펀드는 갭스토우 프라이빗 크레딧 앤드 얼터너티브 인컴 지수(Gapstow Private Credit and Alternative Income Index, GLACI)를 추종하며, 투자자들에게 사모 신용 상품과 대체 수익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GLACI는 35개의 상장 사모 신용 투자 상품을 동일 비중으로 추적하는 규칙 기반 지수다. 위즈덤트리는 이를 토큰화해 위즈덤트리 프라임(WisdomTree Prime)과 위즈덤트리 커넥트(WisdomTree Connect) 플랫폼을 통해 최소 25달러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전통 금융의 규제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온체인 다각화 포트폴리오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위즈덤트리는 기존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에 이어 CRDYX를 추가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상품군을 확장했다.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 제레미 슈워츠(Jeremy Schwartz)는 “ETF를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해온 지난 4년을 넘어, 이번에는 토큰화 펀드로 새로운 수익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의 토큰화 경쟁과 맞물린다. 블랙록(BlackRock)은 주식과 실물자산을 추종하는 ETF 토큰화를 검토 중이며, 나스닥(Nasdaq)도 전통 주식과 함께 토큰화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을 제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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