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클라우드 부문에서의 폭발적 성장 전망을 내세우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여파로, 오라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급등했다.
오라클은 9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2026년 1분기(2024년 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149억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인 150억4,00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 역시 1.47달러로 예상치(1.48달러)에 조금 모자렸으며, 순이익은 29억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단기 실적은 평이했지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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