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에서 대통령 연임제한을 폐지하는 헌법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며, 나입 부켈레 대통령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현실화됐다.
현지 시간 6월 6일,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뉴 아이디어스(New Ideas)’ 및 연합 세력은 엘살바도르 의회에서 헌법 개정안을 57대 3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에는 대통령 임기를 기존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고, 결선 투표제를 폐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로써 부켈레는 사실상 무기한 집권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뉴 아이디어스 소속 국회의원 아나 피게로아는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통합 개최하자는 이유로, 부켈레 대통령의 현 임기를 2년 단축해…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