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금리 인하 기대·러셀2000 돌파…12월 반등 시작됐나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유동성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12월 반등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정점을 향하고, 연준의 긴축 축소까지 확인되며 투자 심리가 바닥을 벗어날 여지가 커졌다는 진단이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조정 이후 시장이 이달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리서치팀은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확률이 약 90%까지 올라선 가운데, 12월 1일 연준이 양적긴축을 종료하며 유동성 환경이 분명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유동성 회복과 달러 약세 흐름이 겹치는 구간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인공지능 산업이 여전히 성장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반등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는 환경에서는 달러 매도 포지션이 매력적이라는 판단도 더해졌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자체 M2 지표를 기반으로 11월 약세와 12월 반등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는데, 최근 흐름이 “시장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 애쉬 크립토도 강한 회복론을 내놨다. 그는 소형주 지수 러셀2000이 알트코인 시장의 사이클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라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라선 현 상황을 주목했다. 애쉬 크립토는 러셀2000과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2021년 11월 동시에 정점을 찍은 뒤 긴 조정기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당시 고점 저항을 다시 시험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셀2000이 이 구간을 돌파하면 2026년을 향한 대세 상승장의 시동이 걸렸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주요 알트코인은 러셀 흐름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지수 돌파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신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애쉬 크립토는 또 10월 발생한 급락 이후 시장 레버리지가 사실상 정리되면서 과열 우려가 낮아졌고, 최근 투자 심리가 공포 국면에 머물러 있는 점이 되려 강한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시장은 파라볼릭 상승이 발생하기 전 특유의 조용한 구간에 들어와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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