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코인 런드리(Coin Laundry)’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OKX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범죄 자금 세탁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카르텔, 동남아 사기 조직, 북한 해킹 그룹 등이 이들 플랫폼을 통해 수억 달러의 자금을 은닉하고 이동시켜 왔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35개국 37개 언론사와 함께 약 10개월간 진행됐으며, 사기·탈취·제재 회피 등과 관련된 수백 개 지갑 주소를 추적해 수만 건의 트랜잭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가 어떻게 ‘그림자 경제’를 지원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양상들이 밝혀졌다.
특히 주목할 사례는 미국 재무부로부터…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