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처음으로 항공사 고객을 확보하면서 자사의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의 상용화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경쟁사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시장 경쟁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9월 4일(현지시간) 미국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마존은 2027년부터 제트블루 보유 항공기의 약 25%에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이퍼를 통해 제공되는 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고도 수만 미터 상공에서도 고속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추진 중인 대규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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