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증시에서는 실적에 따른 종목 선별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실적 분위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실적 부진에 대한 민감도가 눈에 띄게 커진 상황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주요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을 낸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55곳 가운데 176개 기업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114곳은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평균적으로는 시장 기대치보다 약 4.5%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기보다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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