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설립한 합작법인이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대규모 판촉 행사에 나서면서 국내 유통시장에 본격적인 진입 신호를 보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이른바 ‘C커머스’(중국 기반 이커머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 경쟁 심화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은 ‘그랜드오푸스홀딩’이라는 이름의 합작법인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사회에는 신세계 측 정용진 회장이 의장을 맡고, 알리바바 측 주요 인물 세 명이 합류해 사실상 중국 측 주도 하에 운영되는 구도로 마련됐다. 자회사로는 지마켓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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