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ana, SOL)로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는 빠져나간 자금이 ‘수익형 자산’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관련 ETF는 이달에만 3억 6,9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37억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6억 4,0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보흐다 오프리시코(Everstake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시장 참여자들이 솔라나를 단순 시세차익 목적이 아닌 5%~7% 수준의 자연적 스테이킹 수익을 기대하는 ‘수익형 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리시코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스테이킹 수익을 제공하지 못하며, 이더리움 기반 상품도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수익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그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솔라나 스테이킹 ETF로 유입된 3억 6,900만달러는 단순한 자금 순환이 아니라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이 강해졌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 기간 솔라나 가격이 100달러대에서 260달러대까지 넓은 범위를 오갔음에도 네트워크 전체 스테이킹 물량은 3억 5,000만SOL에서 4억 700만SOL로 증가했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 위임 참여도 늘었다.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인 위임자는 19만 1,179명에서 19만 4,157명으로 증가했고, 약 23만 8,000SOL이 추가로 배치됐다. 반면 고래 주소는 수는 감소했지만 총 스테이킹 물량은 유지되며 포지션을 재정비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프리시코는 트레저(Trezor) 지갑 이용자들만 이달 100만SOL 이상을 에버스테이크를 통해 추가 스테이킹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킹 인프라도 뚜렷이 강화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유통 중인 SOL의 67%가 스테이킹 상태이며, 세바스티앙 질퀸(Trezor 사업개발·제휴 총괄)은 솔라나가 주요 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 가운데 가장 견고한 스테이킹 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통 금융시장의 금리 환경이 조여지면서 기관이 점차 ‘수익 창출형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난달 솔라나 기반 ETF가 데뷔 첫 주에 4억 2,000만달러를 끌어모은 사실도 이런 흐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질퀸은 위임 참여의 평균 유지 기간이 올해 내내 꾸준히 증가했고,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개인 참여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솔라나 생태계가 일반 투자자와 기관 모두에게 ‘장기 보유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제시하며 점차 독자적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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