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현재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미 글로벌 자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언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4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모든 자산을 압도하는 지위에 올랐음을 강조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출구 전략 그 자체라고 정의하며 더 이상 비트코인의 성공 여부를 의심할 단계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조 단위 달러 규모의 자산군으로 성장했다는 점이 승리의 결정적 근거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공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총 76만 2,09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투입 자금은 총 576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평균 매수가는 7만 5,694달러로 집계되었는데 현재 가격이 6만 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1.7% 수준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세일러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닌 자본의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된 가장 강력한 자산이며 법정 화폐의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부를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발언했다. 최근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제도권 자금의 유입을 가속화하며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스트래티지는 앞으로도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유지한다.
금융권에서는 세일러의 공격적인 행보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운명을 특정 가상자산에 과도하게 결속시키는 전략이 거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일본 국채 수익률 상승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지정학적 행보로 인한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스트래티지 주가 역시 비트코인과 동조화되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중동 위기를 언급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그럼에도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우상향에 대한 확신을 굽히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이내에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매도 계획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장의 공포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공급량이 한정된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스트래티지의 거대한 도박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말을 맺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