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 공급 20% 차단…비트코인, 유가 급등 공포 ‘버티기’

비트코인(BTC), 이란 전쟁, 원유/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란 전쟁, 원유/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원유 시장이 전례 없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로 요동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Bitcoin, BTC) 6만 4,000달러 지지선을 사수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생존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3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초래할 역사적인 석유 위기와 그것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경고했다. 데이비스는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20%가 차단된 현재 상황을 역대 최대 규모의 위기로 규정하며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요 7개국인 G7이 전략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일일 손실분을 고려하면, 20일만 버틸 수 있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석유 위기가 수 주 내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생산과 운송 비용의 급증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폭발하며 세계 경제에 1929년 대공황에 버금가는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시장의 극심한 공포 속에서도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6만 4,000달러 지지선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대장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변동성 지수인 VIX가 급등한 이후에는 대개 가격이 반등했던 역사적 통계를 인용하면서도 단기적으로 40% 이상의 추가 하락이 발생했던 예외적인 하락장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 데이비스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강력한 수익이 기대되는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편을 고려하고 있다. 주식 희석 문제가 불거진 아이리스 에너지(Iris Energy, IREN)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이 데이터 센터 사업과 인공지능 전환을 바탕으로 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들이 유입을 지속할지 아니면 전 세계적 불확실성에 매도로 대응할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극단적인 비관론보다는 에너지 시장의 해결 여부와 비트코인의 지지선 유지 여부를 동시에 주시하며 신중하게 시장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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