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대비 하락한 상태에서도 글로벌 채굴업체 비트디어(Bitdeer)의 최고 임원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한 낙관론을 드러냈다. 비트디어의 자본시장 총괄 제프 라버지(Jeff LaBerge)는 이번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의 활용성과 제도권 수요 확대가 핵심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8월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라버지는 비트코인 예측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아직도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권 자금 유입, 장기 보유 자산으로서의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으로의 전환 가능성 등을 중장기 상승 재료로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5,39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7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2,838달러 대비 약 6% 하락한 상태다. 라버지는 비트코인이 향후 15만 달러에서 최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더 중요한 신호는 이후 하락장 속 시장의 반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디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 채굴 기업으로, 비트메인(Bitmain)에서 2020년 분사됐다. 현재 미국, 노르웨이, 아시아 등에서 대규모 채굴 센터를 운영 중이며,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물 지한 우(Jihan Wu)가 의장직을 맡고 있다.
라버지는 과거와 같은 70% 이상 폭락하는 전통적인 베어 마켓이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보다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정착된다면, 하락장이 이전보다 완만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번 사이클의 고점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이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지 여부는 결국 시장 성숙도와 투자자 행태 변화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