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추가 하락 갈림길로…개미들은 눈물의 ‘투매’ 행렬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 위기 속에서 9만 달러 회복에 실패하며 추가 하락의 갈림길에 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8만 6,000달러 선에서 9만 달러 부근까지 일시적 반등을 시도했으나 매도 벽에 부딪혀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는 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재확인시킨 것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는 단기 보유자들이 명백한 스트레스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를 밑돌고 있으며 단기 보유자 지출 수익률(STH-SOPR) 지표는 0.98까지 하락해 이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이 지표가 1 미만으로 떨어지는 현상은 시장 신뢰도가 훼손되었음을 의미하며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로 패닉 셀링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 지난 5주간 투자자 심리는 부정적 영역으로 확연히 이동했으며 손실 상태인 보유자들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의 취약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고점인 12만 5,000달러에서 조정을 받은 후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8만 7,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장기적인 수요 구간이자 핵심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인 8만 6,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구간을 위태롭게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반등이 낮은 거래량 속에서 이루어진 숏 커버링 성격이 짙다며 9만 5,000달러에서 10만 달러 구간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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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추가 하락 갈림길로…개미들은 눈물의 ‘투매’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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