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강세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관 투자 확대와 기업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8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암호화폐 시장 동향 분석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전설로 기록될 세대적 불마켓’에 진입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4년 주기의 사이클이 여전히 유효하며, 당분간 기관과 기업들의 매수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산운용사 페라택시스(Parataxis)는 최근 6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자사 트레저리로 편입했다. 중소기업들도 10BTC, 20BTC, 50BTC 단위의 소규모 매수를 잇따라 발표하며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5일간 1BTC 미만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와 1만BTC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고래들 모두가 동시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5,000달러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기술적 저항선은 20일 이동평균선(EMA)으로, 최근 두 차례의 상승 시도에서 모두 20일 EMA에서 막혔다. 반면, 50일 EMA는 지지선 역할을 하며 8월 2일부터 6일까지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라크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11만 6,000달러 이상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본격화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단기 목표가는 11만 9,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11만 6,000달러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고 20일 EMA에서 다시 저지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단기 급등이 무르익은 상태라기보다는 시장 전반에 매수 신호가 확산되고 있는 초입”이라며, “다음 기술적 돌파가 이뤄질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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