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최근,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시적으로 7만 3,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상위 100개 알트코인 중 약 40%가 역대 최저가 수준까지 추락하며 시장의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월 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내에 있는 알트코인 중 38%가 역대 최저가(ATL)에서 불과 10% 내외의 거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사이 대다수 알트코인은 수급 부재 속에 바닥을 알 수 없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구체적인 종목을 살펴보면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주요 알트코인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 카르다노(Cardano, ADA)와 폴카닷(Polkadot, DOT)을 비롯해 폴리곤(Polygon, POL), 알고랜드(Algorand, ALGO), 라이트코인(Litecoin, LTC) 등 인지도가 높은 프로젝트들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 4,000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등 강세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이들 알트코인은 과거 불장의 영광을 재현하기는커녕 역대 최저가를 경신할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기형적인 시장 구조의 원인으로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편중 현상이 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유입되는 막대한 유동성이 비트코인에만 집중되면서 알트코인으로의 낙수 효과가 과거 사이클보다 현저히 약해졌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 유입이 밈코인이나 특정 테마주에만 국한되면서 펀더멘털이 강조되던 전통적인 알트코인들은 소외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6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알트코인 시즌이 오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화와 함께 대규모 개인 자금의 유입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현재는 기관 주도의 장세가 뚜렷해지면서 실질적인 유동성이 공급되지 않는 알트코인들의 도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독주 이후 알트코인 순환매가 일어났던 패턴이 이번 사이클에서도 반복될지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순히 낙폭 과대만을 근거로 한 매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활용성과 기관의 채택 여부가 향후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 잣대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이끄는 상승장에서 소외된 알트코인들이 자생력을 갖추지 못할 상황이라면 시가총액 상위권 내 순위 재편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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