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이 국제 정세 불안과 금융시장의 긴장 속에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중 갈등 심화와 미국 내 지역은행 부실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가상화폐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10만6천421달러로 하루 전보다 1.40% 하락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한때 10만3천500달러대로 떨어지며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또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3천600달러대로 하락해, 8월 고점 대비 약 25%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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