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테크 창업자들이 회사를 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제는 비상장 주식 거래를 통한 유동성 확보가 우선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1999년, 기술 스타트업의 IPO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5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4년으로 늘어나면서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가치를 비공개 시장에서 실현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이처럼 기업 공개 전 단계에서 창출되는 가치가 전례 없이 커지면서, 비상장 시장의 규모도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2005년 미국 상위 50개 비상장 기술기업의 총 가치는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조 8,000억 달러(약 2,592조 원)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글로벌 사모시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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