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ETF, 상장 첫날 1,500만 달러 잭팟…"수수료 반값에 수익까지"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킹 수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에 이어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 열기에 불을 지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월 12일(현지시간)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트러스트(iShares Staked Ethereum Trust, ETHB)가 나스닥(Nasdaq)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THB는 출시 첫날 약 1,5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상품은 블랙록이 출시한 세 번째 가상자산 관련 상장지수펀드이자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전격 도입한 최초의 사례이다.

 

ETHB는 보유 중인 이더리움의 70%에서 최대 95%를 네트워크 스테이킹에 활용하여 투자자들에게 자산 가격 변동 외에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운용 수수료는 연 0.25%로 설정되었으나 블랙록은 출시 후 첫 12개월 동안 또는 자산 규모가 25억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수수료를 0.12%로 인하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테이킹을 통해 발생하는 보상의 82%는 투자자에게 돌아가며 나머지 18%는 블랙록과 주요 실행 대행사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나누어 갖는다.

 

기존에 출시된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인 ETHA는 이미 약 6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상품인 IBIT는 5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ETHB는 단순한 가격 추종을 넘어 스테이킹 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익형 상품의 등장이 개인 투자자에 비해 직접 스테이킹이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THB 출시와 맞물려 이더리움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를 탈환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3월 11일 하루에만 5,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몇 달간 이어졌던 자금 유출 추세를 반전시켰다. 시장 참여자들은 규제 명확성 확보와 함께 나타난 블랙록의 이번 행보가 가상자산 생태계의 제도권 안착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블랙록은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여 투자자들이 자산 보관과 운용의 편의성을 누리는 동시에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 ETHB는 향후 기관 포트폴리오 내에서 이더리움의 비중을 확대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제 단순한 매매를 넘어 지분 증명 알고리즘의 보상 체계까지 금융 상품화하며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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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이더리움 ETF, 상장 첫날 1,500만 달러 잭팟…"수수료 반값에 수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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