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이번 사이클 초반에는 비트코인(Bitcoin, BTC)에 밀렸지만 최근 들어 확실한 반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샤프링크(SharpLink) 공동 CEO 조셉 샬롬은 그 이유가 단순한 투자 스토리의 차이에 있다고 강조했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샬롬은 뱅크리스(Bankless)와의 대화에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명확한 내러티브 덕분에 기관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포트폴리오 내 자산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carcity와 비상관성, 장기간의 트랙레코드가 투자자 설득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단순히 비트코인과 비교해 설명할 수 없었고, 소유권 디지털화와 탈중앙 금융이라는 더 복잡한 비전을 전달해야 했다. 샬롬은 “이더리움은 웹1이 기반 네트워크를, 웹2가 상거래와 상호작용을 만든 것처럼, 웹3 세상에서 실물 자산, 디파이,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인프라”라며 이는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한 서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록(BlackRock)을 떠나 샤프링크로 합류한 배경도 이러한 비전을 직접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초기 인터넷 투자와 유사하게 이더리움은 장기적으로 금융 인프라를 변화시킬 핵심 기술이며, 단순한 ‘축적 수단’이 아니라 차세대 금융 시스템의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샬롬은 특히 기업 재무부가 ETH를 보유하는 이유가 단순히 자산을 쌓는 데 있지 않고, 투자자에게 이더리움이 금융 변화를 어떻게 주도하는지 교육하는 역할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해가 확산되면 채택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샤프링크는 36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공시된 ETH 보유 기업으로 꼽힌다. 8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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