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결제의 주도권을 잡아라”…카카오·네이버, 스테이블코인 실험 본격화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양대 축인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결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페이 서비스 제공을 넘어, 결제의 핵심인 정산망과 통제권을 플랫폼 내부로 흡수하려는 시도다. 이는 미국에서 아마존과 월마트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유사한 맥락으로,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결제 주도권 재편 경쟁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왜 결제 인프라를 자립하려는가: 카드보다 높은 수수료 구조 카드사 수수료는 국내 가맹점에 상당한 부담이다.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 기준 카드 평균 수수료는 약 2.08%에 달하며, 영세·중소 가맹점에도 0.4~1.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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