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암호화폐 해킹으로 3.9조 원 탈취…중·러·캄보디아서 자금 세탁

북한, 2024년 이후 암호화폐 3조 9,337억 원 규모 탈취…세탁은 中·러·캄보디아에서 수행

202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북한 해커들이 약 20억 3,700만 달러(약 2조 8,313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북한의 연간 외화 수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북핵 제재 회피를 추적하는 ‘다자간 제재 감시팀(MSMT)’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북한 해킹 활동은 더욱 증가해 9개월간 11억 8,000만 달러(약 1조 6,432억 원)가 탈취됐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50%나 급증한 수치다.

금년 도난액의 대부분은 2월 발생한 바이빗 해킹 사건에서 비롯됐다. 해당 공격은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로 알려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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