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업계의 실적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납부한 법인세 총액이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9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기업 실적 회복세가 세수 증가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대표 사례가 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납부한 법인세는 총 6조2천31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의 법인세 납부액은 7천10억 원이었는데, 단숨에 5조5천300억 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천70억 원 수준이었던 법인세가 올 들어 1조8천860억 원으로 211% 증가했고, SK하이닉스는 940억 원에서 무려 4조3천440억 원으로 4천516%…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