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조선 등 주력 산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배터리, 자동차, 석유화학 업계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 산업 간 명암이 엇갈렸다.
이번 분기 가장 눈에 띄는 회복세는 반도체 업종에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D램 가격 반등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제기될 만큼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약 11조6천억원, 매출은 24조7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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