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지상전 투입 임박? 벼랑 끝에 선 비트코인 71,000달러 지켜낼까

트럼프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

미군 지상군의 이란 투입 가능성이라는 최악의 확전 시나리오가 부상하면서, 극도의 공포에 질린 글로벌 자산 시장과 함께 대장주 비트코인마저 71,0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벼랑 끝에 섰다.

 

3월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전쟁이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 수천 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미군은 대이란 군사 작전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는 물론 이란 연안에 직접 지상군을 배치하는 강수까지 논의 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란 석유 수출의 90%를 책임지는 하르그섬을 미군이 점령 통제하고, 특수부대를 투입해 고농축 우라늄 재고를 확보하는 고난도 작전도 테이블 위에 올랐다. 개전 이후 이미 13명의 미군 사망자와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상군 투입은 거대한 정치적 도박이지만 백악관은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인 지상전 개입 우려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극도로 자극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투심을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1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오전 11시 24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13% 하락한 71,183달러에 거래되며 간신히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5.60% 급락한 2,201달러로 주저앉았으며, 엑스알피(XRP, 리플) 역시 4.04% 빠진 1.4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이 붉은 피로 물들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새 3.85% 증발해 2조 4,400억 달러로 쪼그라들었고, 시장의 심리를 대변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33을 기록하며 짙은 공포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만약 미 지상군 투입이 현실화되어 국제 유가가 통제 불능 상태로 폭등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완전히 소멸하며, 이는 위험 자산인 가상자산 시장에 치명적인 연쇄 청산 폭탄을 투하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안개가 걷히기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이 살얼음판을 걷는 혹한기를 보낼 것으로 전망한다. 확전 공포 속에서 비트코인이 71,000달러 방어에 실패한다면 거대한 패닉 셀링이 연속적으로 촉발될 수 있는 만큼, 섣부른 저점 매수보다는 현금 비중을 늘리고 철저한 위험 관리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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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지상전 투입 임박? 벼랑 끝에 선 비트코인 71,000달러 지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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