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로 고객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에도, 회사 측이 사태의 전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다 초기 대응에도 실패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유출된 정보의 양은 최초 보고보다 100배 넘게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 중이다.
사고는 지난 8월 14일 처음 발생했지만, 롯데카드는 이후 보름 가까이 홈페이지에 ‘정보 유출은 없다’는 공지만 띄운 채 피해 사실을 축소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보 유출 규모에 대해서도 당초 1.7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파악하고 당국에 보고했지만,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의 합동 조사를 통해 실제 유출량이 200GB에 달한다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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