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마이클 세일러 X © |
비트코인(BTC) 최대 기업 보유주로 꼽히는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S&P500 지수 편입 불발 소식에 2.9% 하락했다. 반면 로빈후드(Robinhood)는 지수에 합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S&P500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의 결정으로 탈락했다. 기대가 무산되자 주가는 발표 직후 326달러로 떨어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12월 리밸런싱 때 재도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MSTR이 모든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가 반대했기 때문”이라며 결정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지만, 코인데스크 애널리스트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테슬라의 전례처럼 12월 편입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지금 S&P를 생각한다”며 X(구 트위터)에 MSTR과 S&P500 지수(SPY)의 수익률 비교 차트를 올려 불만을 드러냈다. 세일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MSTR과 BTC 모두 연간 수익률에서 SPY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나스닥은 암호화폐 재무 보유 기업이 자본 조달 시 주주 승인을 요구하는 새 규정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스트래티지는 “이번 조치는 자사의 ATM 프로그램이나 자본 시장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총 63만 6,505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4,000BTC를 추가 매수했다. 다만 7월에 2만 1,000BTC를 대량 매집했던 것과 달리 3분기 후반부 들어 매수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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