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챗GPT 생성 이미지 ©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향후 3년 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단, 개발자 커뮤니티의 기술 혁신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밈코인’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병행됐다.
10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28년까지 수요가 현재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프로토콜 개선안이 승인될 경우, 새로운 레이어2(L2) 네트워크 구축과 스마트 콘트랙트 기능이 추가돼 실질적 가치 창출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지코인의 공급 구조는 연간 50억 개의 신규 코인이 발행되는 인플레이션형 모델로, 총 발행량은 약 1,510억 DOGE에 달한다. 소각 메커니즘이 없어 공급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공급 구조 개선과 L2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제로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검증 기능 추가를 논의 중이다.
이 기능이 구현되면 도지코인은 기본 체인을 대폭 수정하지 않고도 복잡한 논리를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도지코인 재단(Dogecoin Foundation)이 제시한 장기 로드맵과도 일치하며, 커뮤니티 주도의 생태계 확장을 촉진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도지코인은 밈코인에서 실사용 기반의 가치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변화가 없을 경우 도지코인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기업 재무부(DAT)와 ETF 편입으로 수요가 소폭 늘겠지만, 여전히 투자 근거가 약한 ‘문화 중심형 자산’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ETF 유입 효과가 단기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는 있으나, 실질적 유틸리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투자 전망을 “이분법적(binary)”으로 평가했다. 만약 향후 3년 내 스마트 콘트랙트 기능을 갖춘 L2가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투자 논리가 한층 강화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전히 ‘밈’의 영역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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