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크로스 직전, 솔라나의 다음 목표는 105달러인가 157달러인가

솔라나(SOL)

▲ 솔라나(SOL)     ©코인리더스

 

솔라나(Solana, SOL)가 7개월 만의 핵심 지지선인 123달러를 다시 시험하며 하락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기술 지표는 데드크로스 임박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실현손실 포화 구간이 반복적으로 반등의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단기 되돌림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의 이동평균선 구조는 단기선이 장기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를 향해 가고 있으며, 이는 과거 1·2분기와 유사한 하락 사이클을 재연하고 있다.

 

당시 솔라나는 데드크로스 확정 전후 약 59% 급락했으며, 동일 패턴을 현 시점에 대입하면 가격은 최대 98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현재도 직전 고점 대비 47% 조정이 누적돼 시장 심리가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반면 실현손익(Net Realized Profit/Loss)은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해 투자자들이 큰 폭의 손실을 확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지표가 0.1 아래로 내려갈 때마다 과거에는 반등이 이어졌다는 점이 ‘유일한 긍정 신호’로 남는다.

 

실제로 2023년 3월, 4월, 9월에도 실현손익 비율이 0.1 이하로 떨어진 뒤 곧바로 반등이 출현했다. 비인크립토는 “손실 포화 구간이 심리적 매도 압력을 줄이며 반전 계기가 되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하락은 시장 전반의 약세와 결합돼 있어 반등의 강도가 제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SOL은 127달러에서 거래되며 123달러 지지선 바로 위에 놓여 있다. 이 지점에서 시장 안정과 매수 심리가 회복된다면 단기 되돌림이 가능하지만, 데드크로스가 현실화될 경우 가격은 105달러, 나아가 1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1.8% 추가 조정에 해당한다.

 

반등 시나리오도 제시된다. SOL이 123달러에서 지지를 확보하면 136달러를 재차 시험할 수 있으며, 이 선을 돌파하면 157달러까지 기술적 구조가 개선된다. 이 경우 하락 논리는 무력화되며 매수세가 다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123달러가 붕괴되면 ‘하락형 데드크로스’가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며 더 깊은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종합하면 솔라나는 데드크로스 위험이 분명한 약세 국면에 있지만, 실현손실 포화 국면이라는 단일 변수만큼은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시장은 오는 며칠간 123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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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크로스 직전, 솔라나의 다음 목표는 105달러인가 157달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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