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관, 비트코인 대신 ‘금’으로…테더 골드로 1억 달러 ‘잭팟’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AI 생성 이미지

▲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AI 생성 이미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피해 금으로 눈을 돌린 대형 기관이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 투자로 1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거둔 뒤 자금을 대거 이동시켰다.

 

3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인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 앤트알파(Antalpha)는 테더 골드에 대한 전략적 베팅으로 단기간에 1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앤트알파는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장이 지속되자 보유 중이던 테더 골드 물량 중 일부를 거래소로 이체하며 수익 실현에 나섰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앤트알파는 최근 1,539만 달러 상당의 3,000XAUt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로 입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앤트알파의 이번 수익은 지난 2025년 하반기부터 이어온 공격적인 금 토큰 매집 전략의 결실이다. 앤트알파는 자회사 아우렐리온(Aurelion)을 통해 평균 4,021.81달러의 가격에 1억 3,400만 달러 규모의 테더 골드를 매수하며 나스닥 최초의 테더 골드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앤트알파가 보유한 테더 골드 총량은 5만 9,033XAUt로 집계되며 전체 자산 가치는 3억 300만 달러를 상회한다. 이는 테더 발행사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더 골드 보유량이다.

 

전문가들은 앤트알파가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대신 토큰화된 금을 선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법정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실물 금과 100% 연동되는 테더 골드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대안 자산으로 평가받았다. 앤트알파는 금 가격 상승에 따른 미실현 이익이 1억 달러에 육박하자 자산 포트폴리오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 이동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자금 이동은 단순한 매도를 넘어 추가적인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앤트알파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 센터 대출 등 신규 금융 상품 확대를 예고했으며 이를 위해 금 투자로 거둔 수익을 재투자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엑스알피(XRP) 등 주요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확보된 현금 유동성은 향후 시장 반등 시기에 강력한 매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이 결합한 토큰화 금융 시장은 앤트알파와 같은 대형 기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더 골드를 활용한 대출 및 담보 서비스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경계를 허물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앤트알파는 확보된 수익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뱅킹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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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관, 비트코인 대신 ‘금’으로…테더 골드로 1억 달러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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