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사들에게 정보보안을 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사이버 위협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금융회사의 생존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2월 16일 열린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제23차 정기총회에서, 모든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정보보안을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형 성장만을 중시할 게 아니라, 그에 걸맞은 보안 능력을 갖춰야 금융 시스템 전반의 신뢰를 지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지금의 사이버 보안은 경영진의 선택이 아닌 필수 책무로 올라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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