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기업인 구글이 자사의 시장 지배력을 둘러싼 반독점 소송에서 핵심 서비스 매각 없이 위기를 넘기게 됐다. 미국 연방법원이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분할 매각 없이도 독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2020년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금지 소송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미국 정부는 구글이 자사의 검색 엔진을 시장 지배적 지위로 고정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게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며 경쟁사를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구글이 애플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며 아이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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