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를 악용한 돈세탁과 불법 외환거래(환치기)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가상자산을 통한 의심스러운 금융거래 보고 건수가 최근 4년간 누적치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 집계되며, 당국의 감시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로부터 접수된 의심거래보고서(STR)는 총 3만6천684건에 달했다. 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보고된 건수(총 2만7천72건)를 한 해도 채 지나지 않아 넘어선 것이다. STR은 자금세탁 또는 불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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