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고급 이공계 인력 채용을 위한 H-1B 비자의 수수료를 연간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로 대폭 인상하는 조치를 내놓으면서, 해당 비자를 통해 미국에 진출해온 외국인 인재 유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략기술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국은 오히려 인재 유치에 유리한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H-1B 비자는 미국 내에서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취업 비자다. 매년 8만 5천 건으로 발급 수가 제한되고 있으며, 최초 3년 체류를 보장하며 연장과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 테슬라,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이 주로 이 제도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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