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규제 ‘실행력’이 핵심…독립 평가 인프라 구축 속도낸다

백악관이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 관련 행정명령과 ‘AI 행동계획(AI Action Plan)’을 통해 미국 정부는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식화했다. 규제 강화, 인프라 확충, 공정성과 안전성 확보 등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지만, 이를 뒷받침할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면 정책은 선언적으로 끝날 수 있다. 기업의 자발적인 보고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평가 체계로는 AI 모델의 성능과 위험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월가가 스스로 회계감사를 수행한다거나, 제약회사가 자체 심사로 신약을 승인하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이처럼 검증 부재의 상황은 AI 업계에서는 현실이다.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일회성 벤치마크와 제품…  더보기

美, AI 규제 ‘실행력’이 핵심…독립 평가 인프라 구축 속도낸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