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하이닉스 中 공장에 제동…반도체 기술전쟁 격화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 운영에 새로운 제약을 가하면서, 미·중 간 기술 갈등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현지 반도체 생산라인에 미국산 장비를 설치하거나 생산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상무부는 오는 120일 후부터 미국 반도체 장비를 중국 팹에 들이려면 미리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관련 기업들에 통보했다. 이는 기존 생산라인은 유지하되, 성능 개선 또는 설비 신규 증설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메시지로 읽힌다. 영향권에 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용 AP…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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